광복64주년을 기념하는 연합감사예배가 16일 주일 오후 4시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남가주교협) 주관으로 나성순복음교회(진유철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연합예배는 포항중앙교회 서임중 목사가 설교했다. 서 목사는 ‘우리 민족의 나아갈 길(여호수아 23:1-1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서 목사는 “노년의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향해 외친 훈계가 오늘날 우리 민족을 향한 음성과도 같다”며 “먼저 일제에 의해 철저히 왜곡된 지난 역사를 바로 알고, 36년 간의 어둠 속에서 대한민국을 지키시고 해방을 주신 하나님을 잊지 말자”고 전했다. 또한 그는 “그 하나님 앞에 민족의 보루인 교회부터 순종하고 마음에 합한 자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또한 남가주교협 한종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날 조국 대한민국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요, 조국의 광복을 위해 기도하며 몸과 마음을 바친 선열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분들의 열정을 우리 1세는 물론 후손들의 가슴에도 다시금 불을 붙이는 광복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특별기도 시간에는 강일용 목사가 ‘조국과 선교사를 위하여’, 변영익 목사가 ‘이민사회와 미국을 위하여’, 오세훈 목사가 ‘이민교계와 2세를 위하여’, 박효우 목사가 ‘경제회복을 위하여’, 이정현 목사가 ‘민주적인 남북통일을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이어 축사는 김재연 목사와 석태운 목사가 전했으며 한기형 감독이 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