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방주교회(담임 김동일 목사) 여름학교 학생들이 최근 소중한사람들 노숙자 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은혜의방주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여름이면 40일 여름학교를 연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커뮤니티 봉사 참여와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위해 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 노숙자 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소중한사람들 박영빈 목사는 학생들에게 사역 성격과 봉사자로서의 지침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사랑의 저금통을 통해 한달간 모은 동전으로 홈리스들에게 양말과 간식을 선물로 전달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희숙 선생님은 “아이들이 처음엔 다운타운에 나가는 것 조차 꺼리고 무서워했는데 이제는 홈리스 아저씨들을 친근하게 느낀다”며 “참여에 보람을 느끼게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은혜의방주교회 여름학교는 인근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개강하는 것으로 올해는 시설사용상의 어려움으로 220명의 학생이 등록을 신청했지만 120명의 학생만 접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