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청소년을 중심으로 찬양 및 선교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오페라 캘리포니아 소년소녀합창단(단장 노성혜•이사장 한석진)’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윌셔 이벨극장에서 선교뮤지컬 ‘선물(Gifted)’을 선보인다.

남가주 한인들의 손에 의한 최초의 창작 선교뮤지컬 ‘선물’은 1.5세 작곡가 최정휘씨가 곡을 쓰고, 대본은 아내인 박인희씨가 집필했다. 여기에 이 합창단 출신 줄리 강씨가 무대감독을, 에스더 윤씨가 안무를, 제임스 청씨가 세트 디자인을 각각 맡았다. 또한 실제 무대 주인공인 단원들이 뮤지컬 초기 제작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놓아 흔치 않은 창작 뮤지컬 한 편이 빚어졌다.

이 작품은 Rich, Talented, Faithful 등 세 그룹이 긴장구도를 그리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든 갈등을 극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 작품에 출연하는 2세들의 솔직한 내면도 들을 수 있는 2막 8씬의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발빠르게 전개된다.

먼저 1부는 콘서트 형식의 무대로 메시아의 ‘주께 영광’을 새로운 편곡으로 노래하며, 브로드웨이 뮤지컬 ‘Wicked’의 음악을 하이라이트만 모아서 들려주고 디즈니사의 유명한 ‘High School Musical’의 ‘All for One’이 이어진다. 여기에 목회자 자녀로 구성된 Pastor’s Kids Choir(단장 정한나 사모)가 특별 출연해 찬양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2부는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선물’의 무대로 6인조 밴드의 신나는 연주와 아름다운 찬양 그리고 귀여운 율동이 흥미진진한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2세들에게 선교적 도전을 주고자 격년으로 해외활동을 펼쳐온 합창단은, 이번 LA 공연을 시작으로 40여명의 단원들과 함께 8월5일부터 9일까지 베이징의 4개 음악홀에서 공연을 갖고, 현지 대학생과 유학생 그리고 조선족 동포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계획이다.

이벨극장 공연 티켓은 중국 선교후원금 15달러.

www.rohhyungkun.net
문의: 323-936-2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