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인 목사 홈리스 사역 2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 감사예배가 7일 오전 11시 미주양곡교회(담임 지용덕 목사)에서 열렸다.

예배에는 구제사역 관계자 및 전 목사를 후원하고 아끼는 이들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전 목사의 사역 20주년을 함께 기뻐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지용덕 목사는 “가난하고 힘든 이들을 돕는 건 주의 일이다. 군 시절 행군할 때 지나가던 마을에서 한 아주머니가 건네준 따뜻한 보리차 한잔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힘들고 어려울 때 도움 받은 기억이 오랫동안 지속되기 때문이다”며 “주의 이름으로 사역에 임한 전 목사님을 기억하는 이들이 넘쳐날 것이다. 그동안 사역하며 많이 힘드셨을 텐데 주님의 큰 상급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예배에서는 그 동안의 사역한 노고를 치하하는 공로패 및 감사패가 수여 됐다. 공로패와 감사패는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와 남가주한인목사회로 부터 전달 됐다.

한편 이날 예배에 앞서는 홈리스 선교 사역에 동참하는 교회와 선교회의 효과적인 노숙자 선교 사역을 위해 창립된 LA 홈리스선교단체협의회 발기총회가 열렸으며, 초대 회장으로 전예인 목사가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