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제자화를 위한 ‘두란노 전도학교’가 주안침례교회(임병오 목사)에서 열리고 있어, 성도들의 호응이 뜨겁다. 강사는 이인기 목사(LA 글로벌교회, 두란노전도제자훈련원 대표). 주안침례교회 담임 임병오 목사는 “평신도 하나 하나를 제자화해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게 하는 데 목적을 둔다.”고 전도학교 개최 목적을 밝혔다.

강사 이인기 목사는 “이민교회는 상처가 많은 교인들이 다수.”라며 “강의 메시지도 근본적인 인생문제를 해결해 치유하고, 제자화 할 수 있는 성경강해로 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의 목적인 치유와 제자화에 맞물려 눈에 띄는 치유 역사도 일어나고 있어 주목된다. 이혼을 눈 앞에 둔 남편이 아내가 한국에 간 사이에 전도학교에 참석, 변화 받고 화해한 일이 있었다. 이 목사는 “강의를 듣고 ‘문제가 다른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했지만 문제는 나에게 있었다’고 고백하며 가정이 회복된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매주 금요일 마다 열리는 두란노 전도학교는 지난 19일(금) 오후 8시부터 약 2시간 진행됐다.

‘사단의 활동을 주시하라’ 주제로 열린 이날 전도학교는 이간질 하는 영인 사단의 특징을 잘 알고 대처하라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인기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영어 통역에는 임인규 학생이 맡았다.
이 목사는 “하나님도 가까이 계시지만 사단도 늘 가까이 다니며 두루 삼킬 자를 찾는다.”며 “사단은 거짓말 하는 영이다. ‘선악과를 먹으면 죽으리라’는 하나님 말씀을 대적해 ‘안 죽는다’는 거짓말로 하와를 꾀어 죄에 빠지게 했다. 우리는 그런 사단의 꾀임에 넘어가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사단은 시간을 빼앗고, 엉뚱한 것에 몰두하게 만든다. 돈, 건강, 환경 가능한 모든 것들을 막고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다른 사람을 비난, 정죄하는 것도 사단의 꾀임이라고 설명한 이 목사는 “율법주의와 복음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율법주의는 바리새인의 것이며,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다. 율법주의는 옳고 그름을 가르고 판단하지만,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를 통해 드러나는 것이다. 열심히 신앙생활 하지만 원망하고, 미워하고, 분쟁이 일어나는 것은 율법주의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며, 복음은 모든 미움을 삼킨다.”

두란노전도학교에 5주째 참석하고 있는 주디 정 집사는 “이민생활이 외롭고 힘든 데 강의를 통해 은혜 받고 치유되는 시간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두란노전도학교는 2주간 방학기간을 가진 뒤, 10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열린다. 장소는 ()이며 문의는 770-614-733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