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시작된 2009 크리스천 상담 아카데미. 현장에서 활발히 사역하고 있는 6명의 전문가들이 상담에 관한 이론과 실제를 전수하는 장을 마련했다. 15일 열린 아카데미는 지난 8일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된 수업으로, 뉴스타 부동산 지하에 마련된 컨퍼런스룸에는 수업을 들으려는 학생들로 가득차 있었다.

상담사 자격증을 가지고 병원에서는 심리 치료사로, 워싱턴 침례대학에서는 상담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손젬마 교수는 “당초 20명만을 제한적으로 받아 수업을 진행하려 했었는데, 등록인원이 넘쳐 현재 32명의 학생들이 듣고 있다. 다들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가정사역원에서 사역하고 있는 함흥숙 권사는 “뛰어난 강사들의 강의는 우리가 사역할 때 실제적 적용이 가능하도록 해 도움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모든 강의에서 교회, 여러 공동체(가정, 직장 등)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져 좋았습니다. 또한 워싱턴 지역에서 상담을 주제로 사역하는 이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게 되어 기뻤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8일에는 ‘결혼과 가정:상처와 치유’(손젬마 교수), ‘상담 원리와 기술’(박선희 교수)가 진행되었고, 15일에는 ‘위기 상담’(류재상 교수), ‘상담적 소그룹’(이현주 교수)이라는 주제의 수업이 진행되었다. 특히 류재상 교수는 요새 이슈가 되고 있는 우울증 및 자살에 대해 다룸으로서 듣는 이들의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

다음주 월요일(22일)에 있을 마지막 수업에서는 ‘정신질환’(배기정 카운슬러), ‘목회 상담과 가정 사역’(김성호 목사)이라는 주제가 다루어질 예정이다. 문의는 조남석 703-835-0495, 김민애 703-819-2198, wcci@gmail.com 으로 하면 된다.

아래는 강사진 프로필이다.

김성호
열린문 장로교회 가정사역 담당 목사
Fuller Theological Seminary 목회 상담학 박사 과정(D. Min.)
Biblical Theological Seminary (MA/M.Div)
두란노 아버지학교 강사 & 파테르 남성모임 지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