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애틀랜타한인교회(담임 김정호 목사) 앞마당에는 1208개의 작은 나무 십자가가 세워졌다. 작은 십자가는 매 시간 기아로 숨지는 5세 이하 어린이 1208명을 상징하는 것으로, 중고등부 기아체험이 진행된 29일부터 이틀간 세워졌다.

교회 중고등부 청소년들은 기아의 심정을 체험해보기 위해 금식으로 30시간 기아체험에 참여했다. 또 예배를 시작으로 기아 관련 영화를 관람했고, 노숙자를 위해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교회측은 기아들을 위해 기금모금 행사를 벌여 월드비전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