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미국이 회장에 데이비드 스트랜드, 이사장으로 데이비드 마 씨를 각각 선출했다. 미국인 회장과 이사장 선출로 굿네이버스는 미국 진출 1년 6개월여 만에 미국 현지화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데이비드 스트랜드 회장은 아일랜드계 이민변호사로 1960년대에 하버드 법대를 졸업했고, 샌프란시스코에서 30년간 이민변호사로 활동했다. 변호사로 활동할 시절 스트렌드 회장은 정치적 망명이나 국제적 문제로 인한 난민문제 등과 같은 이민 문제를 다뤘고, 지난 10년간 미 국무성 문화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SFIP의 회장직을 맡아 국제적인 비영리단체 활동을 했다.

데이비드 마 이사장은 아프리카인-미국인, 라틴아메리카, 유태인들을 대상으로 이사진 영입을 진행하며, 굿네이버스 미국이 국제단체로서 필요한 리더쉽 양성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한국인에 의해 설립된 NGO 단체로 국제단체로 성장하기 위해 일본, 미국, 유럽 등에 독립 법인을 설립하고 각 나라별 자체적인 이사진과 회장단을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