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순간 혹은 일상생활에서 불현듯 떠오른 성경구절은 그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버리거나 삶의 큰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성경 암송은 교회에서 또한 셀그룹 모임에서 강조 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7시 두란노서원에서 성경 암송에 관련한 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강사는 두란노서원 5월 저자 세미나에 강사로 초청된 ‘살아난다 성경암송’의 저자 한명철 목사다. 두란노서원은 3월부터 매월 두차례 저자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한 목사가 먼저 언급한 것은 왜 성경 암송인가다. 한 목사는 “한국교회만큼 성경을 강조하는 교회도 흔치 않고 말씀과 연관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종교개혁의 핵심이 오직 성경만으로 운동이었다면 이 땅에 다시 한번 성령의 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쳐 말씀 앞에 무릎 꿇는 민족의 형성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비책은 말씀 암송을 통한 임마누엘의 경험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성경 암송이 단순히 개인의 영성 진작이나 교회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소개되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며 “시대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말씀이신 하나님과의 실질적인 경험이 일상화되는 하나의 트랜드로 정착시키도록 만들어야 한다. 성경 암송은 그 첩경이고 크리스천의 삶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목사는 “뚜렷한 목적 없는 암송은 무의미 하다”며 ▷영원한 생명 소유 ▷지혜롭기 위함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 ▷기도의 응답을 받기 위해 ▷믿음의 역사 경험키 위해 ▷영적 경험 위해 ▷살기 위해 ▷임마누엘을 증거하기 위해 ▷범죄치 않기 위해 ▷흉악한 자를 이기기 위해 등 10가지 암송 의의를 다져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한 목사는 “노력과 인내 없이는 열매를 얻을 수 없다"며 "성경 암송 또한 포기 하지 않으면 일단 성공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