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현교회의 최재호 목사는 어느 순간 예배가 지루하고 교회가 전통예배라 불리는 예배의 틀에 매여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자신의 설교 메세지가 성도들의 삶 적용에 약한 것 같고 예배를 통한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이 약함을 느끼게 됐다. 최 목사는 예배에 대한 변화 필요성을 느낄 무렵인 지난 1996년 미국에서 성장하는 새들백교회, 윌로크로익교회, 빈야드교회 등을 방문했다.

교회 방문 후 최 목사가 받은 느낌은 한마디로 충격 그 자체였다. 한국 전통예배와는 달리 순서와 분위기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예배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하나님의 임재 앞에 너나 할 것 없이 손을 들고 눈물로 찬양하는 모습과 성도들의 삶을 변화 시키는데 촛점을 두고 더욱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준비하는 설교에 도전을 받았다.

미국에 돌아온 최 목사는 예배에 변화를 시도했다. 전통예배의 틀에서 벗어나려고 했고 설교 준비에 좀더 많은 시간을 들이는 등의 열성을 보였다. 또한 제자훈련을 통해 교회의 성장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교회는 예배에 변화를 줌에도 큰 성장을 이루지 못했고 최 목사는 좀더 문제를 놓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무렵 최 목사는 한번 가보라는 주위의 권유에 부산 풍성한교회 김성곤 목사의 두날개양육시스템 세미나에 참석했다. 첫번째는 관심이 없어 자리만 지키다 왔고 두번째는 한번 잘 들어보자는 마음을 먹고 귀를 기울여 경청했다.

세미나 참석 후 최 목사는 시스템을 교회에 적용했고 교회엔 큰 변화가 일어났다. 3년만에 성도 3백여 명에 달하던 교회가 현재는 장년부 8백여 명 청소년 유아부 5백여 명 총 1천 3백여 명에 이르는 교회로 성장 한 것이다. 최 목사는 성장 비결을 제자훈련이 해주지 못하는 부분을 두날개양육시스템에서 가능케 했다고 말한다.

“대게 제자훈련은 복음 전파를 위한 전도까지 가는 것은 약합니다. 하지만 두 날개 양육시스템은 이런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변화된 교회를 찾은 많은 이들이 예배가 지루하지 않아서 좋고 교회가 참 밝은 것 같다고 한결 같이 말했습니다. 교회가 큰 성장을 이룬 것을 보면 큰 많은 목회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죠”

두날개양육시스템이란 대그룹 축제와 소그룹 셀 모임을 말한다. 축제 분위기의 예배와 예배를 통해 은혜 받은 성도들이 친교에 힘쓰고 사랑의 교제로 다져진 이들이 복음 전파 사역자로 눈 뜨게 하는 것이 시스템의 핵심이다.

최 목사는 두날개양육시스템을 적용시켜 성장한 교회의 성공적인 경우로 시스템의 장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두날개양육시스템 대표 김성곤 목사를 대신해 지방, 해외 등을 방문해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최 목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LA 올림픽장로교회에서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뉴욕 순복음뉴욕교회에서 열리는 두날개양육시스템 세미나에 앞서 ‘건강한교회’세미나 강사로 나섰다.

두날개양육시스템은 세미나와 집중훈련이 있으며, 집중훈련은 1년 4개월 과정으로 세미나 참여 후에 참여 할 수 있다. 집중훈련에서는 김성곤 목사가 시스템의 세부적인 내용을 강의한다.

▲세미나에 참여한 이들과 최재호 목사(맨 앞줄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