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세리토스지역공원에서 ‘사랑나누기 Korea Cup 미주 테니스 대회’가 열렸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한종수 목사)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경제적인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미동포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또한 삶의 현장에서 활기를 고양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대회 첫째 날인 8일에는 1백여 명의 목회자와 시니어들이 참여해 대회를 통해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인 9일에는 250여 명의 사람들이 경기를 관람했고 기념식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교협의 수석부회장인 지용덕목사가 환영사를 전했으며, 세리토스부시장 조재길 박사와 골든시니어 테니스클럽 회장인 박재호가 축사를 전했다.

대회에 앞서 한종수 회장은 “우리의 하나님은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공의와 사랑’의 조화를 이루어 시합을 한다면 이번 ‘사랑나누기 Korea Cup 미주 테니스 대회’가 참가한 모든 사람에게 의미있고 유익한 대회가 될 것이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교협은 이번 대회가 신앙의 울타리를 넘어 비신자들에게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의미있는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교회대항단체전에서는 나성제일교회가 우승을 산샘교회가 준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