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선교교회(담임 강준민 목사)가 5월의 영화로 오는 2일 오후 6시 웨딩채플에서 크로싱을 상영한다.

크로싱은 북한의 실상과 이산 가족의 아픔을 다룬 영화로 가족의 약과 식량을 구하기 위해 북한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와 그를 찾아 나선 열한 살 아들의 안타까운 엇갈림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이 영화는 기존에 개봉했던 북한을 소재로 한 영화와는 달리 지난 2005년부터 실제 탈북자의 생생한 인터뷰, 다큐멘터리, 대규모 탈북 사건 등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북한의 현실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민감한 소재를 다루는 만큼 탈북자 출신 제작진의 신변을 보호하고, 정치적 오해가 없도록 4년 여간 제작을 비밀리에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