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전국민 기도의날’ 크리스천들이 한 목소리로 기도한다. 올해 기도회 주제는 기도를 통해 미국에서 행해지는 모든 악한 것의 회복에 대한 소망을 담긴 ‘기도, 미국의 소망’이다.

기도회는 역대하 7장 14장 '내 이름을 일컫는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찌라'라는 말씀을 따라 오후 7시 14분 로스앤젤레스 한인침례교회(담임 박성근 목사)에서 열린다.

행사를 주최하는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한종수 목사, 이하 남가주교협)은 청교도 정신 위에 세워진 미국이 신앙과 멀어지는 정책 설립, 도덕적 타락, 경기 침제 등 그 어느 때보다 미국을 위한 기도가 절실함을 인식하고 지역 교회 목회자, 평신도들과 함께 미국과 지도자를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기도회에서는 교회의 부흥과 목회자를 위해, 미국을 위한 회개와 부흥을 위해 기도 한다. 또 지난 1962년부터 금지된 공립학교에서의 성경공부와 기도회 회복 그리고 가정의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 또 그리스도의 수난을 그린 영화 ‘패션오브크라이스트’와 같은 영적 도전을 주는 작품을 만들 영상매체 크리스천 제작자들의 왕성한 활동을 위해 기도한다.

이밖에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 행정부, 대법원 판사, 상하 양의원, 군지도자, 50개 주지사를 위해 기도하며, 특별히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시장, 2세와 디아스포라, 고국을 위해 기도한다.

남가주교협 한종수 회장은 “과거 남북 전쟁으로 나라가 분열되고, 금광 발견 등으로 사람들이 사치 향락에 빠져 신앙이 엉망이 되었던 때 그리고 갑자기 불어닥친 경제 불황으로 실직자가 대거 양상되는 때가 지금의 상황과 흡사하다. 하지만 남북 전쟁이 사랑과 용서로 화해되고 그 때 헌신 했던 5천여 명의사람들이 선교지로 나가고 난 뒤 미국 엄청난 선교 부흥과 경제적 축복을 누렸다. 지금 그런 부흥이 다시 일어나야 하는데 ‘전국민 기도의날’이 그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이들이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