휄로쉽교회와 하베스트커뮤니티교회가 오는 6월 7일 완전히 독립한다. 하베스트교회는 휄로쉽교회에 속한 EM에서 시작됐지만 13년 전부터 별도의 당회를 가진 독립된 2세 교회로 존재해 왔다. 그러나 그동안 휄로쉽교회와 교회 건물 및 행정적인 도움을 공유해 왔다.

이번 독립은 하베스트교회가 휄로쉽교회를 떠나 이사하며 별도의 건물을 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 교회 성도들은 5월 31일 두 교회의 분리를 축하하고 서로의 앞날을 축복하기 위한 연합예배를 계획 중이다. 이 예배 후 휄로쉽교회는 1세 성도와 함께 교회에 출석하는 자녀 2세들을 위한 EM을 다시 구성할 계획이며, 하베스트교회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교인하계수련회를 열고 독립된 교회의 새로운 비전을 구상한다. 하베스트교회의 이한별 담임목사는 “지난 10여년 동안 휄로쉽교회가 우리에게 부어준 인내와 투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휄로쉽교회는 그동안 하베스트교회로부터 공급되던 2세 사역자와 교사들을 대체할 인재들을 구하는 데 바쁜 모습이다. 한 공간을 사용할 때는 자연스럽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사 나간 후에는 그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베스트교회 측은 휄로쉽교회 EM이 시작되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2세 사역자와 교사는 대체 인력이 충원될 때까지 돕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