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삶의 여정 가운데 무엇인가를 잃어버리기도 하고 잊어버리기도 한다. 잃어버림과 잊어버림의 상심의 정도는 얼마나 소중하게 여겼는가에 따라 다르다. 인생에서 가장 큰 손실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이 물음에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는 단연 ‘예수님’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 로스앤젤레스 한인침례교회(담임 박성근 목사)에서 열린 춘계부흥성회에서 고 목사는 누가복음 2장 41절부터 52절을 본문으로 한 말씀에서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얼마나 많이 자주 예수님을 잊어버리고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가”라며 “그 이유는 우리가 무지하고 착각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고 목사는 “누가복음 2장 43절 유월절 예루살렘으로 가던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머문 것을 몰랐다. 무지해서 알지 못한 것인데 우리들 또한 무지해서 예수님을 잊어버리고 산다. 또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님이 동행하는 줄로 아는 착각에 빠져 예루살렘으로 향했다. 우리 또한 이처럼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한다는 착각에 빠져 살 때가 많다”며 “마리아와 요셉이 예수님을 다시 찾았듯 우리 또한 삶 속에서 잃어버리고 잊어버린 예수님을 찾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