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성지순례를 꿈꾼다. 하지만 미주에서 성지순례를 가기엔 비용이 만만치 않고 사전 지식이 부족해 답사를 하더라도 많은 것을 얻지 못하고 오는 경우가 있다. 성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사도 바울의 전도 여행 성지 또한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해줄 만한 책이 있다. 바로 이백호 목사의 ‘바울의 길 나의 길’책이다. .

책의 저자 이백호 목사는 주님의 지상 명령을 쫓고 사도 바울의 길을 걷고 싶어 바울의 전도 여행 성지를 2000년 부터 8년 동안 다섯 차례 방문한 후 책을 펴냈다. 책에는 선교 여행을 통해 얻은 정보와 성지, 사도들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교회, 누가의 묘 안, 사도들의 기념교회를 개조한 무슬림의 모스크, 현지 어린이들, 기념비, 여행 도중 만난 이들 등 현지 답사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것과 현장 이야기가 화보와 함께 담겨 있다.

책은 흔적을 찾아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 황혼에 잠긴 이스탄불을 향하여, 교회와 축제가 많은 바울의 섬 멜리데, 역사와 문화 그 생멸의 현장에서 등 6부분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전면부 큰 사진이 눈낄을 끈다.

뉴욕삼일교회 김이호 원로 목사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사도 바울의 선교지를 직접 가보지 않고서도 마치 마울의 선교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며 “이 책을 통해 바울의 선교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추천사를 전했으며, 이 목사는 “이 책이 목회자와 평신도 등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볼 수 있는 성경의 참고서가 되길 바라고 누가 읽어주지 않더라도 자녀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유산이 되길 바란다”고 출판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목사의 바울의 길 나의 길' 출판 감사를 위한 감사 예배가 5월 4일 오후 7시 나성금란교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