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 식당. 남가주목사회 임원들이 모임을 가졌다. 이날 풍성한교회 박효우 목사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한국 주예수이름교회(이기도 목사)에서 부흥회가 있다며 기도와 말씀 준비에 바쁜 모습이었다. 흰돌교회 송영일 목사 또한 주민교회(손영복 목사)에서 열리는 부흥회를 놓고 분주하기는 마찬가지다. 송영일 목사와 박효우 목사 외에도 8명의 한인 목회자들이 한날 한시에 한국교회 강단에 서게 된다.

이는 남가주한인목사회(회장 석태운 목사)가 한국과 미주 한인목회자 간 추진해온 ‘한국 미주 목회자 강단교류’가 성사된 탓이다. 강단교류를 위해 미주 한인목회자가 한국을 먼저 방문하게 되며 이어 10월 초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상호교류를 위해 미주를 방문한다.

그간 강단교류를 준비해온 박효우 목사는 “한국교회 목회자와의 강단 교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부 한인교회 목회자들과도 강단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단 교류를 통해 서로의 사정을 잘 알게 되고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