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예술가곡연구회(이사장 김윤호, 회장 서병선)는 오는 4월 26일 오후 7시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에서 제 19회 탈북난민돕기음악회를 개최한다.

뉴욕예술가곡연구회는 굶주림의 고통을 겪으며 먹을 것을 찾아 목숨을 걸고 북한 땅을 탈출해 중국 접경 지역과 태국 등 제 3국에서 강제 북송되어 처형될 공포에 떨며 매일 숨어 사는 20만여 탈북 난민들을 돕기 위해 진행된다.

주최 측은 "최근 들어 공안원들의 색출 작업은 더욱 살벌해졌다. 탈북 여인들은 헐값에 팔려 성의 노예가 되어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며 비참하게 살아가고 있다"며 "고통 받는 탈북자를 구출하는 일은 인류애의 실천이며 이 지구상에 오직 하나뿐인 잔악한 독재 집단을 붕괴시키는 세계 평화운동이다"고 전하며 참여를 부탁했다.

탈북난민돕기음악회 성금은 탈북자 구제에 헌신하고 있는 천기원 선교사에게 전달된다. 천기원 선교사는 800여명의 탈북자를 한국으로 탈출시켰고 62명을 미국 망명으로 입국시킨 바 있다.

한편 이번 음악회에는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주디 강이 특별 출연하며 세계적인 사진작가 박건준 씨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소프라노 홍혜란, 소프라노 박진원, 소프라노 서연준, 소프라노 김현지, 테너 김영하, 테너 김한수, 바리톤 안영주, 테너 서병선 등 정상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평화의 기도', '주 이름을 찬양해', '진달래 꽃', '보리밭', ' 그리운 금강산' 등 은혜로운 성가와 주옥같은 한국 가곡. 세계 명가곡들을 독창과 중창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뉴욕한국일보, TKC-TV, 효신장로교회, BCC AT 학교, 뉴욕기독교직장선교협의회에서 후원하며, 음악회 티켓은 플러싱 한국서점과 맨해튼 NY Art Songs에서 15불에 예매할 수 있다.

문의: 212-567-6919
티켓문의: 한국서점 718-762-1200, NY Art Songs 212-567-6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