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10번 프리웨이와 아담스 인근에 위치한 갈릴리선교교회의 한천영 담임목사는 교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다는 의지로 가득하다. 3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한 교회 담임목사를 맡게된 한 목사는 청년층 인재 양성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한 목사는 지난 2005년 10월 갈릴리선교교회 부목사로 사역을 시작해 07년 1월 취임식을 갖고 담임목회를 시작했다. 이민목회 경력이 짧은 한 목사는 제자훈련과 영성훈련을 통해 부실한 청년층 신자를 교회에 빠르게 정착시켜 다양한 연령층의 교인을 아우르는 건강한 교회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는 이민사회의 특성상 언제라도 교회를 옮길 수 있는 이들에게 신앙훈련에 대한 강한 도전을 주는 것이 교회 정착의 선결과제라 말한다. “한국과는 달리 자유롭게 교회를 옮기는 것은 이미 조국을 떠나 생활한다는 의미에서 뿌리가 뽑혔기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훈련에 대한 강한 동기를 부여해 교회 정착을 돕고 동시에 교회 성장을 꾀하려 합니다.”

공동체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예배라고 정의하는 한 목사는 오늘도 주님 앞에 바로 선 ‘예배자’ 양성을 위해 땀흘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