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그 대처 방법을 알고 있다면 피해 규모를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재난이 닥쳤을 때 취해야할 기본 자세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에 대한 물음에 답변을 주는 세미나가 지난달 28일 오후 2시30분 얼바인한인침례교회(담임 한종수 목사)에서 열렸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1회 재난구조사역 세미나에는 레드 크로스 직원들이 강사로 나서 ▷재난이 닥쳤을 때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 ▷재난 발생시 갖추어야할 행동 요령 ▷크고 작은 재난에 대비해 평소 갖추어야할 약품과 탈출요령 계획 세우기 방법,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 마련하기 등에 대해 강의했다.

강사인 레드 크로스 직원들은 약품 준비와 재난 발생시 탈출 요령 세우기 등 바로 실천할 수는 내용들을 위주로 전했으며,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레드 크로스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마쳤다.

세미나가 끝나자 한종수 목사는 “우리가 이러한 재난에 대처하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실질적인 이유는 먼저 자신과 가족을 돌보고, 이웃과 커뮤니티를 섬겨야 하기 때문이며 나아가 차세대가 미국의 리더로 기여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 강조했다.

한편 세미나에는 1백여명의 청소년과 부모들이 참여해 재난 대비 요령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