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유럽 코스타가 독일 SeePark Kirchheim 에서 '예수 안에 있는 평화, 세상을 거스르는 용기' 라는 주제로 24일 개최되었다.

수양회 대강당 옆에는 수양회 등록을 위한 데스크와 상담실 등이 설치되어 앞으로의 일정 진행을 위해 분주했으며 오후 2시 30분부터 몰리기 시작한 인원들은 줄을 서서 등록과 방 배정을 받았다.

등록이 진행되는 동안 회장 안에서는 CCM사역자인 김도현 씨의 찬양이 이어졌다. 그는 '봄' , '성령이 오셨네' 등 찬양의 사연들을 소개하며 하나 둘 자리를 찾아 앉는 이들을 맞이했다.

개회예배에는 홍정길 목사(코스타 이사장, 남서울은혜교회)가 '큰 평화(시119:165)' 라는 제목으로 2009 코스타에 참석한 이들에게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 말씀과 함께 큰 평화를 주신다" 며 수양회 기간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회복하기를 권면했다.

홍 목사는 인간이 가장 가지고 싶어하는 것으로 '평화' 를 꼽고 심지어 전쟁을 해서라도 얻고 싶어 하지만 '진정한 평화' 가 어떤 것인지 모르기에 얻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는 관계" 라며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성을 통해 평화가 얻어지며 이를 방해하는 요인이 '죄' 임을 지적하고 화목제물이 되신 그리스도로 인해 올바른 평화가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홍정길 목사는 장애가 장애가 될 수 없는 인생이 될 것을 믿는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회복하자며 기도회를 인도했다.

저녁식사 후 이어진 '일터의 현장' 시간에는 옥수수 박사로 알려진 김순권 교수(국제 옥수수재단 이사장, 경북대)가 나와 국제 옥수수 재단의 활동을 소개하고 그의 삶을 가난으로 굶주려 죽어가는 나라를 돕게 하셨다고 간증했다. 김 교수는 힘든 일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기에 훈련시키는 과정이라 생각하라며 이들을 격려했다.

김순권 교수에 이어 24일 마지막 일정 '은혜의 시간' 에서는 이종용 목사(LA 코너스톤 교회)가 감옥에서 다시 만난 주님을 증거하고 어려운 환경을 잘 견뎌낼 것을 권면했다.

대중가수로 7~80년대 노래‘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겨울아이’ 등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갔던 그가 억울한 이유로 하루 아침에 구치소라는 바닥까지 내려가게 된 일들을 통해 그것이 당시에 고난이었고 저주였지만 주님을 새로이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간증했다.

그는 또 "경제가 힘들어 두려움 속에 공부하고 있을지 모른다" 며 "요셉의 고난과 환란 가운데 국무총리로 쓰신 것처럼 지금 어렵다면 그 같은 과정을 가는 것" 이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기도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