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리디머교회(김요섭 목사)가 1일 오후 2시 30분 창립 예배를 드렸다.

이날 창립 예배를 위해 김요섭 목사가 섬겼던 나성열린문교회 박헌성 목사(KAPC 총회장)가 나서 말씀을 전했으며, 감리교 미주연회 초대 감독 한기형 목사와 KAPC 서가주 노회 부노회장 이철훈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밖에도 세계비전교회 김재연 목사와 세인트루이스제일장로교회 박태욱 장로가 영상으로 축하 메세지를 전했으며, 목회자, 장로, 집사 등 150여명이 참여해 리디머교회의 창립을 축하했다.

이날 ‘부흥하는 영광스런 교회’라는 제목을 말씀은 전한 박헌성 목사는 “개척교회는 큰 교회보다 좋은 일 기쁜 일보다 힘든 일이 많은 법인데 서로 못하는 점이 많이 보일 것이다. 그럴 때일수록 서로의 잘못을 덮어주었으면 하고, 교회가 부흥하려면 감사의 제목이 넘쳐야 하는데 서로 사랑하며 주의 일을 감당하길 바란다. 또한 리디머교회가 믿음을 기초로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고 복음을 힘있게 증거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답사를 전한 김요섭 목사는 “우리가 사는 미국은 점점 세속화의 길로 빠르게 진행되어 가고 있고 교회들은 생명력을 상실하여 복음의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때 리디머교회는 사람들로 하여금 구속의 은총을 체험하는 교회가 되기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새해 첫 주일 헌금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밝혔던 대로 6명의 한인과 히스패닉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남가주 리디머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의 양육과 하나님 나라의 확장, 차세대에 믿음의 전달, 하나님의 사랑 나눔이라는 4대 사명을 가지고 창립했다. 교회는 2009년 표어를 ‘전심 전력하여 성숙하는 교회’라고 정했고 지난 25일 교회 창립 최초 후원 선교사로 키르키즈스탄에서 사역하고 있는 최석 선교사를 정했다. 지난 26일부터 교회 세우기를 위한 적금을 시작했으며, 창립예배에 앞서 29일부터 31일까지 비전부흥회를 한차례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