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사람들'(구 거리선교회, 대표 김수철 목사)이 29일 오전 11시 클라리온 호텔에서 창립 7주년 및 미얀마 고아원 오픈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적으로 홈리스들에게 나눠줄 음식을 제공하고 봉사를 도와준 이들과 그간 '소중한사람들'을 응원해온 1백여명이 참석해 7주년을 축하했다.

행사에서 축사를 전한 미주연회 한기형 감독은 “'소중한사람들'이 그동안 거리의 이웃들을 섬겨왔는데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이들 모두 변화되기 바란다. 또 이번에 오픈하는 미얀마 고아원을 통해 방문하는 많은 이들이 또한 변화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격려사를 전한 선한목자장로교회 고태형 목사는 “서민이 홈리스가 되는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일을 해도 수입이 적어 어쩔 수 없이 거리로 나가게 되는 경우가 있다. 7년을 맞은 '소중한사람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어 감사하고 더욱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박차를 가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철 목사는 “7년을 한결같이 달려왔는데 그동안 조언해주신 선배 목사님들에게 감사하고 주의 신부름꾼으로서 열심히 달려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사역을 해외로까지 확장하기 시작한 '소중한사람들'이 미얀마에 운영하게된 고아원 감사예배도 함께 드렸다.

소중한사람들은

2002년 1월 29일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샌줄리안과 7가에서 거리사역을 시작했고, 그해 12월 10일 제1회 사랑의 담요나누기를 이불마트와 공동으로 시작했다. 2008년 거리선교회를 소중한사람들로 변경하고 멕시코, 중국, 북한, 미얀마에 지부를 냈다. 7년의 사역기간 동안 여러 차례 장소를 옮기며 사역하다 Set Free Mission과 협력, 거리사역을 함께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