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한국시각)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인을 분실, “분실 시간 이후 이 감독회장 직인 사용은 무효임을 공고한다”고 공지했던 고수철 목사 측이 23일 ‘새 감독회장 직인 사용 공고’를 냈다.

고수철 목사 측은 행정기획실장 명의로 공고를 내 “감독회장 직인을 신규 제작하여 2009년 1월 23일 15시부터 사용하는 것을 공고합니다”고 밝혔다.

고수철 목사 측은 당시 행정기획실 관계자가 아닌 외부 목회자 두 명이 고수철 목사가 잠시 외출한 사이에 감독회장실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고 건물에 설치된 CCTV에 이 같은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주거 침입 및 절도 혐의로 종로경찰서에 고발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감리교 내에서는 이 사태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