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 교계 지도자들이 지난 15일 오전 11시 30분 가든스윗트 호텔에서 경제 난국 타개를 위해 부르짖었다. 이날 목회자들은 신년하례식 및 기도회를 위해 모였다.

이날 ‘기도하는 의인 한 사람’이라는 제목을 설교를 전한 성결월드미션 총재 박재호 목사는 “경제 난국으로 전 세계가 어려운 이때에 교계 지도자들이 시대의 제사장이라는 정체성과 시대를 책임지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비장한 결단을 내려야 하고, 간절히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이 찾으시는 의인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행사 참여자들은 조국, 미국의 부흥과 도덕성 회복, 한인동포사회와 한인교계, 취임하는 오바마 대통령, 글로벌 경제 난국 해결을 위해 기도했다.

조국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를 위해 나선 전 해군 군종감 전동식 목사는 “36년의 일제치하, 625전쟁, 여러번의 정권교체 등을 어려움을 겪은 조국이 강건하도록 그리고 한국의 젊은이들이 비전을 가져 5대양 6대주에서 많은 주의 일을 감당하도록. 올해는 더욱 서로 사랑을 나누고 기뻐하며 갈등과 분쟁을 없애는 불길이 일어나길 해달라”고 기도했다.

미국의 부흥과 도덕성 회복을 위한 기도를 위해 나선 남가주한인목사회 직전 회장 김재연 목사는 “민족 위정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게 하시고 고난 중에 믿음의 경건함을 회복함으로 타락하는 미국의 도덕성을 회복시켜 달라고 그리고 동성애로 혼란케 된 이 나라를 바로 잡아달라. 또한 미국에 청교도의 정신이 다시금 일어서게 해달라고”고 기도했다.

한인동포사회와 한인교계 기도를 위해 나선 미주성시화운동 LA대표회장 송정명 목사는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시는 아버지 동포사회가 하나 되어 칭찬 받는 이가 되게 하시고, 교계에 복음의 빛을 발하여 교회의 위상이 올라가게 하옵소서. 특별히 올 한해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림으로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취임하는 오바마 대통령을 위한 기도를 위해 나선 미주성결대학교 명예총장 이정근 목사는 “취임하는 오바마 대통령이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만 하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 하나님에게 충성하는 대통령, 남북통일에 큰 역할을 하는 대통령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글로벌 경제난국 해결을 위한 기도를 위해 나선 기감 미주연회 초대감독 한기형 목사는 “경제 난국 때 믿음과 신앙이 회복 되도록 하여 주시고 특별히 이번을 계기로 믿음이 들어나게 하옵시고 하나님의 귀한 뜻이 우리에게 일어나도록 해달라”고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