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되는 첫달인 1월에는 전 세계 모든 한인교회가 일제히 특별 새벽기도회를 갖는다. 남가주만 1500여 교회가 기도회를 갖는다.

기도회를 갖는 남가주 교회들은 기도회 주제를 ‘역경을 이기는 믿음’, ‘믿음으로 기적을 경험하라’, ‘새 은혜로 한해를 승리하자’ 등 다양하게 정했다. 이러한 주제는 2009년 한해는 지난해 보다 나은 결실을 맺고 믿음으로 신앙생활 잘 하자라는 의미가 내포해 있다. 지난해가 그 어떤 해보다 심각했던 경제불황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던 해였기에 이러한 소망은 더욱 클 것이다.

2008년은 미국 경제가 1백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초유의 위기를 맞아 신앙인들의 헌금이 줄어들어 교회의 선교와 구제 사역이 위축되지 않을까 염려됐던 해였다. 그렇기에 교회와 믿는 이들 모두 올해는 좀 더 나은 결실을 맺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먼저는 알아야할 것은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미국에 사는 이들은 전 세계 물품의 60%를 소비한다고 한다. 반면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저개발국가에의 어린이들은 제대로 먹지 못해 매일 3만여 명이 죽어가고 있다고 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3초에 1명씩 죽어가고 있다.

미주신앙인들이 저개발국가의 국민들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환경에 살면서 항상 감사함을 잃지 않고 한해를 살아간다면 많은 것을 이루어 주실 것이라 확신한다. 사도 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