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운동선수들은 정기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강렬한 훈련을 한다. 그들만의 용어를 사용하면 이 훈련은 ‘몸 만들기’인데, 정기시즌은 그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얼마나 몸을 잘 만들었느냐에 달려 있다.

2009년이 얼마 남지않았다. 이 기간 우리가 영적으로 얼마나 준비하느냐에 따라 새해에 우리가 살아갈 영혼과 육신의 삶의 질이 결정될 것이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먼저 기도로 새해를 준비해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시켜 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다.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사람은 항상 하나님과의 교제 가운데 살게 된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기도하면 해결된다. 어떤 일은 실제로 기도 외에는 달리 해결할 길이 없다. 기도는 하나님께 우리의 문제를 맡겨드리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다.

기도는 우리 자신을 훈련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이기도 하다. 기도하다 보면 우리의 생각과 주장과 이해가 조금씩 변화되어 가는 것을 자주 느껴지곤 한다. 기도하는 중에 성령님께서 우리를 만져주시고 다루어주시기 때문이다.

기도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베풀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의 도구이기도 하다. 누군가를 위하여, 비록 우리가 그 사람을 개인적으로 잘 알지 못한다 할지라도,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그를 축복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는 아가페적인 사랑이다. 특별히 나와 어려운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드리는 축복의 기도는 우리를 자유롭게 만들어주는 보너스가 있다.

기도는 부모가 자식들을 위해 물려 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이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는 하늘의 창고에 잘 저장되어 있다가 우리 자녀들이 필요할 때에 어김없이 지출된다. 그러므로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자녀들에게는 부모의 기도보다 더 큰 축복이 이 세상에 없다. 우리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해야한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