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향선교회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의 선교단체가 새롭게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Holy AV라고 이름하는 이 선교회는 피터 박(엘림선교교회 부목사) 목사를 주축으로 1년여 기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2009년 1월부터 사역을 시작한다.

Holy AV 선교회에서는 교회 음향과 영상, 조명 및 미디어 분야 전반에 걸쳐 기술적 지원을 기본사역으로 삼고 세미나 개최와 음향 기술 교육 사역에 주력하며 세부적인 미디어 컨설팅과 예배에 대한 미디어 사역의 컨설팅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09년 1월부터 남가주 교회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음향, 영상 장비를 점검해 주는 ‘교회시스템 무상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교회가 구비한 장비의 기본적인 점검에서부터 시작해 장시간 사용으로 흐트러진 시스템 조율까지 무상점검을 제공받게 된다.

본국 500여 교회 음향시스템을 구축했으며 15년간 음향, 영상업계에서 프로페셔널 엔지니어 경력을 가진 박 목사는 최근 은혜한인교회 비전센터 음향설계, 삼성장로교회 새성전 및 LA 대형교회 음향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이 분야 최고의 실력가로 알려져있다.

교회 미디어라는 분야에 대해 박 목사는 “교회 미디어, 구체적으로 음향, 영상, 조명, 멀티미디어 분야는 예배를 돕는 배필과 같은 것이다. 교회의 규모를 떠나 설교 말씀의 호소력과 찬양의 은혜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역”이라고 설명하며 “주신 달란트로 남가주 교회를 섬기는 일에 헌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미 미주류 사회나 본국 교계에서는 교회음향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는 선교단체들이 많았지만 LA 한인교계는 음향 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Holy AV 선교회를 통해 지역교회의 음향시스템 현대화가 이뤄져 말씀이 보다 은혜롭게 증거 되고 풍성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벌써 이곳 저곳에서 문의와 지원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는 등 새롭게 시작하는 Holy AV 선교회를 향해 교계는 매우 반기는 분위기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거룩한 미디어를 뜻하는 Holy AV 선교회의 앞으로의 활동이 매우 기대된다.

문의: 213-703-7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