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식량, 텐트, 어린이 담요는 현장에서 구입하여 직접전달
12월 말까지 물품(의약품, 텐트, 의복 등)수집하여 1월에 수송


월드미션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의 사역지인 콩고 고마가 내전으로 화마에 쌓였다. 지난 10여년 간 계속된 내전으로 수백만의 인명피해를 당했던 콩고 동부지역에 다시 반군 전쟁이 발생한 것. 투치족 출신의 로랑 쿤다(Laurent Nkunda)장군의 반군세력이 전략적 요충지를 모두 장악하고 고마시까지 접근한 상태이다.

북 키부 주에서 발생한 내전으로 수만명의 난민이 발생하여 난민들은 국경을 넘어 우간다로 피난하였으며, 고마 인근지역에도 수 만의 난민들이 집결해 있는 상황이다.

월드미션프론티어는 이번 반군전쟁 발생한 북키부지역의 고마시에 선교부를 두고 있으며, 베니지역에도 1천 8백 핵타르의 대학부지를 마련하고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쟁의 피해 도시인 고마시에서는 그동안 양재학교와 피그미촌 선교가 진행돼 왔었다.

지난 9월에는 고마시에 한국어 학교가 개교되어 콩고 정부의 최고 지도자 자녀 25명이 현재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는데 이번 내전중에도 유엔군의 경비아래 학업이 계속되고 있다.

(* 한국어 교사로 고마에 체류하던 김은혜, 승현옥, 유명상 등 3명의 교사들은 국경이 막힌 가운데 11월 3일 주지사의 도움으로 르완다에 도착했으며, 11월 17일 두 자매는 한국으로 귀국하고 유명상 형제는 11월 19일 고마로 다시 입국하여 한국어 학교 사역과 난민 구호사역을 추진하고 있다.)

콩고 현지에 국제 NGO로 활동하고 있는 월드미션프론티어는 고마지역의 난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콩고 현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지에서 사역하는 카툼비 목사와 유명상 형제는 “지금 난민촌에 콜레라가 퍼지고 있습니다. 유엔이나 정부에서도 난민들을 돕지 못하는 실정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선 비상 식량이 필요합니다”라고 안타까운 음성으로 현지의 소식을 전하며 “식량뿐 아니라 우선 이들이 비를 피할 수 있도록 텐트(프라스틱 커버)와 담요가 필요합니다.”라며 긴급지원을 요청해 왔다.

현지 사역팀의 요청에 따라 월드미션프론티어는 우선 비상식량과 텐트 및 담요의 보급을 위한 모금을 전개하기도 했다. 미주지역의 한인 교계를 중심으로 모금되는 구호금은 매주 고마로 송금되어 현장에서 키부주 주지사의 감독아래 난민들에게 배급될 예정이다.

월드미션프론티어는 콩고에서는 그동안 콩고의 키부주(남키부, 북키부)를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다.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현재 “비전 2012”를 추진하고 있는데 콩고 내전의 발생지인 남, 북 키부주의 "고마", "베니", "우비라", "부카부", "무웽가" 등 전쟁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에 대단위 종합선교센터 부지를 확정하고 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쟁으로 치안 부재의 상황이 된 고마와 베니지역에서는 양재학교, 피그미 선교, 한국어 학교의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미래의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한국 유학 보내기를 추진하고 있는 김평육 선교사는 현재 키부주에서 7명의 청년들을 한국 대학에 유학을 보낸 상태이며, 노스 키부의 농업진흥원 직원 2명이 아산시(시장 강희복) 농업진흥원에서 연수 중에 있다.

이번에 전쟁이 일어난 노스키부의 주지사는 월드미션 프론티어의 초청으로 두번이나 한국을 방문하였으며, 부인도 작년에 이어 이번 여성지도자 대회에 참가하였다.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이들 주지사와 연계하여 난민돕기 운동을 전개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한국인들의 후원금이 100% 현장에 전달 되도록 구호사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일차 비상구호를 위해서 비상 식량, 텐트(프라스틱 커버)와 담요 기금을 모금하여 매주 현장에 송금하여 현지에서 구입해서 보급할 예정이다. 텐트 1장에 30달러이며, 담요는 20달러이다. 비상식량기금은 모금되는 대로 송금해서 주말마다 난민촌 현장을 찾아가 전달하게 된다.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오는 12월 말까지 콩고 난민에게 보낼 침낭, 의복, 의약품을 수집하여 2009년 1월에 수송할 예정이다.

문의: 408-345-1727


콩고 난민 비상식량 및 물품 지원사업

1. 비상식량, 물품 구입 후원금 (현장에서 물품 구입)

-비상식량, 물품 후원금은 매주 콩고로 송금하여 고마에 설립된 월드미션 프론티어 선교부를 통해 비상 식량, 텐트, 담요를 현장에서 구입하여 난민들에게 제공합니다. 난민지원 사업은 월드미션 프론티어의 초청으로 두 번 한국을 방문(2007년 10월, 2008년 5월)한 바 있는 주지사의 도움으로 차량 제공 및 유엔군의 호위 아래 추진됩니다.

각 교회별 개인별 구제비를 Check으로 보내실 경우 수취인을 “CLWMF”로 하셔서 , “콩고 난민기금”으로 표기하시고 (헌금은 세금 공제를 위한 영수증을 보내드립니다.)

(1) 1572 Los Padres Blvd. #206 Santa Clara, CA 95050 (북가주)
(2) 13419 Pumice St. Norwalk, CA. 90650 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물품수집

캘리포니아의 남가주와 북가주에서는 각각 구호물품을 수집하여 1월 말에 컨테이너로 수송할 예정입니다. 수송된 물품은 오는 6월과 7월에 단기 선교단이 직접 콩고의 고마 지역을 방문하여 난민들에게 나누어 줄 예정입니다. 각 교회별, 개인별로 물품을 수집하여 보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수집 물품
난민용 의약품–상처치료제, 영양제, 머리버즘약, 해열제 등
난민 구호물품–텐트, 담요(침낭), 의복, 비옷 등
교회 지원 용품–키보드, 기타, 스피커, 오버헤드 프로젝터, 비디오 프로젝터, 노트북 컴퓨터 등 교회 용품(*교회 용품은 2009년 7월 여성지도자 대회를 마치고 각 교회에 선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여성 지도자대회 선물 용품–월드미션 프론티어는 2009년 7월 아프리카 5개국에서 여성지도자 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에 보내는 컨테이너에는 여성대회를 위한 선물용품(티셔츠, 여성용 스카프 등)을 함께 수송할 계획입니다. 아프리카 여성을 위한 물품의 후원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