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 김광준 신부가 제1회 종교평화상을 수상했다.

미주종교평화협의회(대표 양현승 목사)는 지난 8월 서울 시청 앞 범불교도 대회에서 김 신부가 종교간 대화를 위해 한 연설이 종교 간의 대화와 평화에 기여했다고 여겨 수상자로 선정했고 밝혔다. 시상식은 9일 오후 4가와 샤또에 위치한 원불교당에서 열렸으며, 목회자와 신부, 스님, 일반인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김 신부는 “오늘 수상은 종교평화운동가로서 평화운동에 더욱 매진하라는 매질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 신부는 이날 수상 후 UN을 방문해 종교연합체 결성을 위한 회의에 참석할 예정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