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교회와 이민사회를 조명해 이민목회 현장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민신학을 정립하고자 노력해온 오상철 목사가 최근 발행한 '이민신학(쿰란)' 북사인회를 겸한 공개강좌를 8일 CTS USA 사무실에서 가졌다.

이날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상철 목사는 "북미주에서 유능한 1세 지도자들이 4천여 개의 이민교회를 강건하게 이끌어 가고 있고 이민 2세들도 미국 사회의 각 분야에서 서서히 리더십을 발휘하는 이 때 이민신학을 발행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민신학'은 신학적으로 북미주 이민신학을 분석하여 그 신학 위에 정립된 코리안 아메리칸의 역사적 사명, 영적 리더십, 이민역사, 신학, 성서, 사회, 심리, 정치, 이민사역, 이민 사역자를 논하고, 이민교회와 이민사회를 조명한 후에 북미주 한인교회의 미래상과 차세대 사역에 대한 대안을 다루는 한편, 이민목회 현장에 적합한 차세대 사역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 북사인회는 김영빈 목사의 사회로 남가주교협 회장 한종수 목사가 서평을, 미주장신대 사무처장 이상명 박사가 격려사를 각각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