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이 2008년 유공 재외동포 수상자들에 대한 포상 전수식을 26일 오전 11시 30분 총영사관 5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수상자는 재외국민참정권회복위원회 김완흠 위원장, 미주한인봉제협회 배무한 전 회장, 한미친선선교교류협의회 노인국 회장, LA 폭동 4·29협회 홍사일 회장, 한국정원협회 송재순 회장, 리노한인회 장상근 상임고문 등 6명이다. 이들은 국민훈장 동백장, 목련장, 석류장, 국민포장, 대통령표창, 외교통상부장관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국민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학술분야에서 공적을 세워 국민복지와 국가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선정해 대통령이 수여하는 것으로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과, 모란장, 동백장, 목련장, 석류장 등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교계 인사 중 수상자는 한미친선선교교류협의회 노인국 회장이 유일하다. 노 회장은 6·25참전 미군용사 위로행사, 흑인 커뮤니티 주요인사 방한초청 사업 등 주류사회내 친한인사 확대 및 여타 커뮤니티와의 유대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노 회장은 “30여년 가까이 이일을 해왔는데 더 열심히 일하라고 상을 준 것 같다”며 “더 주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전수식에 참여한 김재수 총영사는 “오늘 수상한 분들은 동포사회의 권익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하셨던 분이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동포사회와 나라를 위해 일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