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들을 위한 조금은 어색하고 수줍은 만남인 ‘둘이 하나되는 날’ 행사가 지난 22일 오후 5시 성림한인장로교회(원영호 목사)에서 열렸다.

행사는 이민사회의 문제로 부각되는 것 중 하나인 자녀 결혼문제 해결을 위해 열렸으며, 자녀의 결혼 문제를 위해 목사회가 나서 달라는 한 성도의 계속된 요청이 발단이 되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일 밸리 지역 세계비전교회에 이어 두번째, 모임에 참여한 싱글들은 게임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목사회 회장 김재연 목사는 “오늘 모인 청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아름다운 결실이 맺어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윌셔그리스도교회 엄규서 목사는 “개척교회 청년들의 결혼문제가 중요하다. 대형교회의 경우 청년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교제하지만 개척교회의 경우 상대가 없어 짝을 찾기 위해 대형교회로 옮기는 경우가 있다”며 “개척교회를 위해서라도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