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세계교회협의회)의 ‘유엔옹호주간(UN Advocacy Week)’이 뉴욕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4회째를 맞는 올해 유엔옹호주간은 WCC뉴욕지부의 유엔연락사무소 주최로, 16일부터 1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회했다.

유엔옹호주간은 2003년 11월, 60명의 WCC멤버들의 모임에서 만장일치로 이듬해 모임이 가결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2007년 WCC 사무엘 코비아 총무가 UN 반기문 사무총장을 방문하고, 2008년 반기문 사무총장이 WCC 에큐메니칼 센터를 방문하면서, UN과 공동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모임으로 정착되었다.

올해 주요논의 주제는 ▲기후변화 ▲이주자 문제 ▲스리랑카 문제이며, 세계인권선언60주년을 맞아 인권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WCC 측이 밝혔다. WCC는 “참석자들이 이 이슈들에 대해 깊이있게 알게 될 것이며, 이 문제들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들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옹호주간은 6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기후변화·이주자문제·스리랑카 문제 논의와 에큐메니컬 의제논의, 참석자들간의 교류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WCC는 이번 유엔옹호주간이 사회의 구조적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교회들에게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회들은 이 문제들을 논의하며 보다 협력할 수 있고 공동전략을 짤 수 있기 때문이다.

기사제공=베리타스(http://theverita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