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신대학교(총장 조해수 목사)에 CCM 실용음악과가 개설됐다.

조해수 총장과 CCM 실용음악 학과장 정세광 목사는 18일 정오 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주총신대학교에 CCM 실용음악과가 개설됐다고 알렸다.

기자회견에서 정 목사는 “찬양의 회복이 예배의 회복이고 예배의 회복이 하나님과의 회복인데 교회에서 찬양과 CCM을 잘못 택해 부른다면 예배의 분위기를 흐트러뜨림은 물론 성도들에게 영적 피해를 입히는 것이기에 이를 바로잡고자 학과를 개설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정 목사는 “찬양 사역자들이 단지 노래를 잘 부르고 기타를 잘 친다는 이유로 강단에 서서 찬양을 인도한다면 이것은 문제가 있다. 신앙과 영성을 바탕으로 훈련 받은 이들이 찬양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고도 전했다.

이번 학과 개설로 미주총신대는 베데스다, 쉐퍼드, 월드미션에 이어 4번째로 CCM 실용음악과를 가진 대학이 됐다. 한편 CCM 실용음악과는 앞으로 학생들에게 강도 높은 컴퓨터 음악과 음향 훈련 과정에 참여시킬 계획이며 최소 독집 음반 1장 이상씩 제작토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인턴쉽 제도를 마련해 방학기간 교회, 선교지 등에서 현장 활동을 경험토록 지원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