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머, Redeemer는 구속주라는 뜻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위해 모든 죄의 댓가를 지불하여 우리를 자유케 해주신 예수님을 가리키죠. 남가주리디머교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구속주로 소개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원합니다”

지난 15일 오후 4시 템플 스트릿과 버링턴에 위치한 필리핀 커뮤니티 회관에서 열린 교회의 비전과 사역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 김요섭 목사의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예상보다 많은 이들이 행사장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들은 교인을 제외하고 60여명에 이른다. 행사장을 메운 인원만 봐도 남가주리디머교회에 대한 관심이 남다름을 알 수 있다. 웃음꽃이 핀 김 목사가 전한 교회의 사명은 양육, 선교, 교육, 사랑이다.

“현재 많은 교회에서 교육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의 올바른 신앙성장을 도와주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앙 교육이라는 것이 어느 특정 기간을 통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변하는 만큼 교육의 변화와 계속됨도 필요합니다. 이렇게 교회에서 끊임없이 교육하며 교인들의 신앙 성장을 돕고자 합니다”

김 목사는 교회의 사역 소개 후 향후 포부도 밝혔다. “영아부터 대학부까지 교회에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한데 교회에서 배워도 아이들이 크면서 세상 교육을 쫓아갑니다. 이민교회가 할일이 교육 뿐만 아니라 기독교 학교를 세워 믿는 이들을 제대로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아니지만 남가주리디머교회가 이민교회들과 함께 하길 바랍니다”

끝으로 김 목사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사하고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떨리는 마음으로 잘해야겠다는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개척을 시작한 남가주리디머교회 김요섭 목사는 지난 5년간 나성열린문교회 부목사로 사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