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ALL CALIFORNIA TAEKWONDO CHAMPIONSHIP'이 콘트라코스타 디아블로 밸리 칼리지에서 열렸다.

세계태권도연맹과 가주태권도연맹 및 북가주태권도협회가 승인,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북가주를 포함해 워싱턴, 유타, 네바다 등 70개 이상의 도장에서 1000여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석해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품세, 창작 품세, 격파, 겨루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북가주 태권도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전자 호구를 사용해 보다 정확하고 공정한 심판이 가능해져 학부형과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콩코드침례교회 길영환 담임목사가 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대표 기도를 하기도 했다. 또 북가주 할렐루야 태권도단(박종현 단장)이 참석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대회 디렉터인 북가주 태권도협회 자문위원장 윌리웜 김 씨는 태권도 안에 담긴 정신을 설명하며 "미국 청소년들이 태권도에 담긴 정신과 수련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청소년들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태권도인들이 함께 모여 기량을 선보이고 교류할 수 있는 것에 기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