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주일 23일을 맞아 북가주지역교회들의 행사가 풍성하다. 뉴비전교회(진재혁 목사)는 신호범 상원의원을 초청, 간증집회를 통한 새생명축제를 펼치며 뉴라이프교회(위성교 목사)도 ‘한 영혼을 주님께’라는 주제 아래 한 영혼 전도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추수감사절 기념 연합을 드러내는 교회도 있다. 샌프란시스코뉴네이션침례교회(김익곤 목사)와 상항제일침례교회(이중직 목사)는 연합예배를 실시해 지역 교회 간 연합과 친목을 다지며, 산호세성결교회(윤상희 목사)는 미국교회와 함께 추수감사 한-미 연합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상항중앙장로교회(권혁천 목사)는 추수감사주일 하루 전인 22일 청년을 위한 VIP음악회를 개최해 복음에 소외된 청년들을 초청한 믿음의 교제를 도모하고 있으며 금문교회(조은석 목사)는 23일 주일 청년부들의 교회건축을 위한 펀드레이징 행사가 진행된다.

미국 추수감사절은 오는 27일이다.

오늘날 교회의 주요 절기 중 하나로 지켜지고 있는 추수 감사절의 근대적 기원은 미국의 청교도들이 신대륙으로 이주한 후 첫 수확을 하게 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제를 드린데서 유래됐다. 오늘날의 추수 감사절을 유래케 한 미국은 청교도들이 신대륙 이주 후 첫 추수 감사절 예배를 행한, 버지니아 북쪽 땅에 첫발을 내디딘 1620년 1월 21일을 기념하는 뜻에서 11월 넷째주 목요일을 추수 감사절로 정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기독교가 전래되기 전 오곡 백과가 무르익는 추석이 이 날에 해당하였으나 기독교 전래 이후 교회에서는 교단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미국인 선교사가 조선에 입국한 것을 기념하여 11월 셋째주 일요일을 추수 감사절로 지키고 있다. 원래 미국 선교사의 조선 입국은 11월 셋째주 수요일이었으나 그후 요일이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