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목회자 및 선교단체 지도자, 평신도 등이 열방을 향해 기도하는 기도성회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기도성회는 미국의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참여자들이 미국과 전 세계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지를 향해 함께 기도한 행사라 의미가 크다.

기도성회는 행사 취지에 맞춰 51개국 열방을 향한 기도 뿐만 아니라 참여자들과 은혜한인교회 교인, 인근 주민들이 함께 뜨겁게 찬양하는 ‘찬양과 경배의 시간’을 가졌으며, 엘리야 학교의 김종필 목사, 순회 선교단 김용의 선교사, IHOP 마이클 비클 목사 등 기도 사역자들이 주 강사로 나서 기도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 기도의 실제, 기도와 부흥 그리고 선교 등을 주제로한 강의도 펼쳐졌다. 또 2세들을 위한 집회가 별도로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시애틀 형제교회 박건수 장로는 “기도성회에 강의와 찬양시간, 기도회 등 많은 것이 진행됐고 그 가운데 많은 은혜를 받았다. 일정 가운데 많은 것이 진행되어 충분한 쉼을 가지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 리버사이드 세인트 토마스 성당에 다니는 전채경 씨는 “휴가를 내고 왔는데 너무 많은 은혜를 받아 시간 아까운줄 몰랐다”고 전했다.

안식년 중인 가스펠교회 황치대 목사는 “열방을 품는 기도 제목에 맞춰 기도 하다 열방을 향한 좀 더 구체적인 기도를 어떻게 하는지 알게 됐다”며 “또 다른 은혜의 시간을 맞보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