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I(Grace Ministries International) 소속 250여명의 선교사들이 참여하는 GMI세계선교대회가 지난 13일부터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3박4일간의 일정으로 50개국에 파송된 선교사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GMI가 소속된 미주연합노회가 국제총회로 승격된 후 가지는 첫 행사다. GMI는 그동안 대한예수교장로회 보수합동(총회장 김대형 목사) 소속으로 되어있다 지난 봄 열린 노회에서 국제총회로 승격됐다. GMI가 설립 후 50개국에 8천개의 교회를 세우는 등 이미 그 규모나 활동에서 노회 차원을 벗어났다고 총회측에서 판단해 국제총회로 승격된 것.

행사를 위해 참여한 예장 보수합동 김대형 목사는 “GMI가 국제총회로 승격된 것을 축하드리고 총회가 진리의 터 위에 세워진 총회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총회는 바른 신학과 하나님 말씀인 성경진리를 사수하고 산하 노회 및 지교회를 거짓복음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해야 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지니고 있다. 바른 신학인 정통개혁주의 보수신학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보수하고 가르치는 국제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제총회의 총회장과 부총회장은 지난 봄에 열린 노회에서 은혜한인교회 원로목사 김광신 목사와 담임 한기홍 목사로 인준됐다. 이들의 정식 취임은 이번 선교대회 겸 총회에서 인준받은 이후다. 현재 GMI 국제총회에는 9개 노회가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