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가 오는 12일, 1여년의 공사 끝에 새성전에서 첫 주일 예배를 드리게 됐다.

성전은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지만 현재 본당과 컨퍼런스룸만은 예배를 고려해 현재 사용 가능한 상태다. 새성전은 2천5백여 명 수용 가능한 본당 외에도 6백여 명 규모로 24시간 기도할 수 있는 월드프레이어센터, 2천여 명 규모의 컨퍼런스룸, 웨딩채플, 최신 세탁시설과 유아 케어시설을 갖춘 유아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평일은 지역주민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교회 송규식 목사는 “평일 개방되는 성전은 지역주민 누구나 와서 쓸 수 있다. 특히 전세계 선교지를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24시간 개방되는 월드프레이어센터는 선교지를 위해 뜨겁게 기도할 크리스천들을 위한 것”이라며 “많은 이들이 성전과 월드프레이어센터를 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송 목사는 “새성전 건축은 축하할 일이지만 건축 이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며 “크리스천 문화를 통한 신앙계승을 위해 오케스트라, 뮤지컬, 드라마, 발레, 고전무용,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크리스천 문화행사를 매월 가질 것”임도 알렸다.

교회는 또한 새성전에서의 첫 주일예배를 기점으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우선 13일~16일 GMI 세계선교대회 및 국제총회가 개최되며, 20일부터 23일까지는 은혜국제사역(GMI, 총재 김광신), 엘리야학교(김종필 목사), 순회선교단(김용의 선교사)이 공동주관하는 KIMNET의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가 이어진다.

한편, 새성전 본당은 설교자와 설교를 듣는 성도들이 가깝게 느껴지도록 설계되었으며 특히 극장식 의자가 눈에 띈다. 그리고 현재 사용중인 본당은 영어권을 위한 예배 장소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