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장로회(KPCA, 회장 김인식 목사)서노회가 지난 11일 나성영락교회 EM교회인 영락Celebration Church(담임 이선철 목사)에서 개최한 제71회 정기노회에서 노회 최다 목사 안수식을 거행했다.

이날 목사 안수를 받은 이는 나성영락교회 소속 4명, 상수리교회(담임 이충애 목사)소속 2명, 남가주명성교회(담임 정해진 목사)소속 1명, 헤브론교회(담임 강진웅 목사)소속 1명, 세계성경장로교회(담임 강신권 목사)소속 1명, 한인소망교회(담임 안호용 목사)소속 1명 등 모두 12명이다.

이날 안수자들을 위해 권면의 말씀을 전한 림형천 목사는 “바울이 전하는 권면에는 2가지가 있는데 먼저는 하나님의 종이 되라 라는 것이다. 목사로 살다 보면 내뜻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부모님께 효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부르신 것이다”며 “목사는 사람을 섬겨야 하지만 먼저는 하나님의 종이 되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목사는 부활을 위해 사는 사람이다. 그래서 가는 곳마다 복음의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라고 어디를 가든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수식에는 행사 전날 부친상과 자녀가 병원에 입원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한 이들도 있었다. 부친상을 당한 김헌경 목사는 “장로였던 아버지가 좀 더 주님을 섬기지 못한 삶을 사신 것을 후회하셨다”며 “겸손하게 베푸는 삶을 사는 목회자가 되겠다”며 목사 안수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