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렘 영혼 위한 ‘30일 역라마단 기도문(11일,12일)’

역라마단 기도(11일)

모슬렘의 기도
신이여 이번 달 동안 저에게 은혜를 베푸시므로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소서 그리고 저의 도덕성을 망치고 죄짓도록 유혹하는 것들에게 반감을 일으켜주시고 벌과 불길에서 면제를 허락하소서. 오 도움을 구하는 자를 도우러 오시는 신이여.

인간의 운명
모슬렘들은 알라신이 인간의 나고 죽는 것을 포함해서 삼라만상의 운면을 정하신다고 믿는다. 모슬렘은 죽음의 문제도 알라의 무한한 능력 안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알라가 모르는 사이에 나뭇잎 하나도 떨어지는 것이 없다. 알라는 생명과 죽음을 다스리신다." 그러나 그런 알라의 전지전능성 안에는 각 개인에게 전혀 임재하는 않는다.

기독교와 이슬람, 두 종교 다 하나님에 대한 복종을 요구하지만 이슬람에서 복종은 주종 관계에서의 복종인 반면, 기독교에서의 복종은 부자 관계에서의 순종이다. 이슬람에서의 사랑은 주인이 노예에게 베풀는 사랑이지만, 기독교에서의 사랑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사랑이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그 사랑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십자가에서 이루셨다. 그 하나님은 전적으로 타락한 인간이 전혀 알 수 없는 초월적 존재로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류 가운데 오셔서 만나 주시고 함께 하시는 분이시다.

우리들의 기도
하나님. 전지 전능하시고, 무소 부재하시고, 창조주 되시는 주님께서 동일하게 우리 안에 임재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인격적으로 저희를 만나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모슬렘 형제 자매들은 인격적 관계의 부재 속에서 타는 듯한 목마름으로 신에게 가기 위하여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동일하게 찾아가셔서 만나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역라마단 기도(12일)

모슬렘의 기도
신이여 이번 달 동안 저의 절제와 양선을 가꾸어 주시옵소서. 만족을 매일 입혀주시고 공의와 정직함으로 다른 이를 대하게 하시고 저에게 공포를 주는 모든 것들로부터 저를 안전히 보호하소서. 오 공포에 있는 자들을 도와주시는 신이여.

공포에 대해서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은 모슬렘들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인간은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살았는가를 심판받는 심판의 때에 알라 앞에서 모든 삶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 알라에게 경배하며 그 뜻에 순종한 사람들은 파라다이스의 평화의 장소를 영원토록 상급으로 받을 것이며, 형벌과 고통의 장소인 지옥으로 보내지지 않게 될 것이다. 알라는 사람들의 모든 생각, 의지를 알고 있으며, 두 천사는 각각 선한 일과 악한 일을 구분해 기록한다. 따라서 마음 속으로 간직했던 것에 대해서도 그의 행위로 구분되어 심판을 받게 된다.

우리들의 기도
하나님. 우리들이 어느 곳을 가더라고 지키시고 보호하셔서 감사합니다. 주께서 함께하시므로 저희 안에는 항상 평안이 있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 모슬렘 형제 자매들도 주님이 어떤 곳이라도 함께 동행하시는 분인 것을 알게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