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도대학(학장 오태환 목사)에서는 지난 9일 오전 10시 가을 학기 개강 예배를 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목사)에서 드렸다.

이 날 설교한 한재홍 목사는 참가한 학생들이 대부분 나이가 지긋한 실버 세대인 것을 보며 "60살까지 산 것도 많이 산 것이다. 그러니 나머지는 하나님을 위해 살아야 한다"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생명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이 날 입고 온 "양복 쟈켓은 세탁소를 운영하는 성도가 준 헌 옷을 고쳐서 입은 것이며 바지는 5년전 중국에서 10불에 산 것이며 3년째 신고 다니는 구두는 주운 것"이라며 "먹고 입고 쓰는 데 생명을 걸지 말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한재홍 목사는 "인생을 다 살고 뒤를 돌아다 보았을 때 남은 것이 많은 사람이 되자. 나를 통해 구원받은 사람이 상급으로 뒤따른다. 하늘에서도 많은 면류관을 받아야 할 것이 아니냐"며 "올 해가 가기 전 한사람 이상 씩 반드시 전도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뉴욕전도대학 학장 오태환 목사는 개강 인사를 통해 "군인도 훈련되어 군인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영적인 군사로 잘 훈련되어져 진한 예수 향기가 나는 전도대학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날 개강 예배는 이희선 목사의 사회로 드려졌으며 김희복 목사가 기도를, 박차숙 전도사가 성경 봉독을, 전도대학 학생들이 특송을, 박헌영 목사가 봉헌 기도를, 양승호 목사가 권면을, 허윤준 목사가 광고를, 정춘석 목사가 축도를 맡았다.

또한 이 날 예배에서는 현재 뉴욕에 유학 중인 방영섭 찬양 사역자가 봉헌 찬송으로 섬겼으며 순복음국악팀에서 화려한 화관무와 찬양곡에 맞춘 소
고춤을 선보여 은혜를 더하기도 했다.

한편 식사 이후 전도대학 학생들과 교수들은 노방 전도에 나서 구령의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