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재 발굴과 양성 그리고 각자가 가진 노하우 공유를 위한 ‘IT 크리스천 미션 컨퍼런스’가 지난 5, 6일 양일간 남가주사랑의교회(담임 김승욱 목사)에서 열렸다.

첫째날인 5일에는 김승욱 목사의 인사말로 시작해 미전도 종족 밀집지역을 의미하는 ‘10/40윈도’라는 개념을 창안한 루이스 부시 ‘트랜스폼 월드 커넥션’총재와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의 기조연설, 영상경연대회 시상 및 상영 그리고 최찬영 선교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상경연대회 시상에서는 지난 5월까지 3분 이상 15분 이내의 영상물로 찬송가 또는 CCM 뮤직비디오, 라이브 액션(영화), 다큐멘터리, 모션 그래픽 등을 접수한 이들을 대상으로 시상했다. UCC 부문은 5분 이내의 영상물로 주제에 맞는 기독교적인 내용에 한했다.

시상자로는 ‘Thanksgiving in India’라는 작품을 출품한 피터 정 씨가 대상(상금 3천 달러)을 수상했다. 최우수상(2천 달러)은 하나크리스천센터, 우수상(각 7백 달러)은 강승진, 개리 챈, 데이빗 김씨 등이, 장려상은 양정모, 김진유씨가, 특별상은 김혜린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둘째날인 6일은 대회장 박희민 목사의 인사말로 시작해 얼바인침례교회 한종수 목사와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의 연설, 건국대 대외협력 김춘호 원장과 김춘근 장로의 메세지 전달 그리고 트랙별 강의, 헌신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트랙별 강의에서는 ‘교회 정보화 시스템 구축 사례’, ‘세계선교의 마지막 주자 IT’, ‘미디어 이용한 예배 영상’, ‘교회의 IT 활용의 접근 방법’, ‘차세대를 위한 디지털 문화 사역’ 등의 강의가 열렸다.

행사장에는 부스를 마련해 놓고 행사 참여자들에게 선교회를 알리는 선교회 홍보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전시장인 체육관에는 GP선교회, KAMHC(미주기독의료선교협의회), SWIM선교회, GEDA선교회, 울타리선교회, 선미니스트리 등이 부스를 마련해 놓고 사역을 소개했으며, 신학대로는 미주성결대가 부스를 설치했다.

한편 남가주사랑의교회, 동양선교교회, 베델한인교회, 주님의영광교회, 사랑의빛선교교회, 얼바인한인침례교회 등 20여개의 교회들이 공동주최 교회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