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맨하탄의 카네기홀에서 ‘밀알찬양대축제(The Praise Celebration of Milal)’를 펼치고 있는 월드밀알선교합창단(단장 이정진)은 오는 10월 19일 저녁 8시 30분 ‘Celebration’이라는 주제로 밀알찬양대축제 2008 찬양축제를 실시한다.

올해로 6번째 진행되는 밀알찬양대축제는 밀알의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선포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세계 곳곳에 찬양이 필요한 곳까지 생명의 찬양이 울려 퍼지게 될 것을 믿음으로 선포하는 자리다.

밀알합창단은 지난 7월 초 2주간 필리핀으로 다녀온 찬양선교에서 1만여 명이 넘는 영혼들을 만나 함께 찬양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선교활동을 펼쳤다. 하절기 선교를 마친 후 전 세계 곳곳에 위치한 14개 밀알선교합창단이 한 마음·한 소리가 되기 위해 기도하고, 연습하며 이번 찬양대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뉴욕 외의 각 합창단으로부터 40-50명의 단원들이 참가할 계획이며, 지난해 여름 선교지역이었던 필리핀에서 함께했던 현지 사역자들이 뉴욕을 방문하여 현지 선교합창단 설립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별히 타 지역 및 타 문화권과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뉴욕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국계 크리스천 작곡자이자 피아니스트인 Julian Yu(Zhi Liang Yu)가 본인이 직접 작곡한 찬양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한다. LA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미주지역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남가주장로성가단(박금승 단장)이 특별 출연하여 영적으로 깊고, 음악적으로 섬세한 찬양을 선보인다. 또한 주최측은 미국과 한국에서 다양한 나눔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미사랑의 재단(이호재 총재)과 함께 UN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하여 감사와 찬양의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

찬양대축제 프로그램으로는 혼성합창인 밀알선교합창단은 헨델의 ‘Coronation Anthem(대관식찬양)’으로 축하와 축복의 찬양을, ‘Hear the Trumpet Sound’를 통해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의 소망과 믿음을 노래한다. 여성밀알선교합창단은 귀에 익숙한 찬송가편곡인‘선한 목자 되신 주’와 리듬감 있는‘나팔 불어 찬양하여라’를 부르며, 남성밀알선교합창단은 현대적인 감각과 은혜의 조화 ‘주는 내 피난처시니’등을 통해 찬양의 밤을 수놓을 계획이다.

모든 입장은 무료이며, 입장권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혹은 교회는 밀알선교센터에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입장권 문의 및 신청: 718-460-5108 / www.milal.net / milalinfo@gmail.com

한편, ‘최고의 하나님께 최고의 찬양을’ 이라는 모토아래, 21년째 찬양 선교를 활발히 펼치고 있는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은 현재 서울, 동경, 방콕, 시드니, 프랑크푸르트 등 14개국에서 17개 합창단이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후 합창단은 찬양신학교를 설립해 찬양에 대한 필요한 이들에게 찬양 교육을 제공, 찬양 사역자를 양성 및 재교육하고자 기도하고 있다.

밀알찬양대축제의 의미

2001년 9/11 사건은 단순한 테러의 의미를 넘어 심각한 영적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일이었다. 뉴욕의 일반 가정에서는 중동지역의 10살배기 어린아이들도 총을 쏘며 전쟁에 나서겠다는 모습이 여과 없이 TV 뉴스를 통해 전달됐다. 그리고 수많은 선교사들이 목숨을 걸고 나아가 그들을 사랑하며 선교하는 모습들 또한 교차되었다. 이러한 때에 선교단체인 밀알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며 시작하게 된 것이 밀알찬양대축제다.

목소리를 통해 선교의 열정과 헌신을 드리는 선교단체인 밀알이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중동에 가서 직접 찬양집회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재정적으로 풍족하여 많은 물질로 후원 할 수도 없었으며, 목숨 건 선교사들을 많이 파송하기에는 아직 부족하였다. 밀알이 할 수 있는 일은 찬양 드리는 일뿐이었다.

또한 하나님께서 허락하는 최고의 자리에서 최고의 하나님께 최고의 찬양을 드리기 위해 기도하며 시작된 것이 ‘밀알찬양대축제-The Praise Celebration of Milal’다. 밀알은 지금 이곳에서 드리는 찬양의 소리가 하나님께 올려지고, 영적으로 찬양이 필요한 곳까지 울려 퍼지는 것을 믿고 있다. 밀알의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는 것을 믿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모여 드리는 이 찬양이 하나님에 의해 세상의 반대편인 그곳까지 전달되는 것을 믿기 때문에 이 찬양대축제를 통해 찬양하는 것이다. 단순한 콘서트나, 합창제가 아니다. 전 세계 곳곳의 밀알 지회의 수백 명의 단원들이 정기적으로 금식하며 기도로 준비하는 자리다. 밀알찬양대축제가 열리는 카네기홀은 세상의 음악회가 아닌 영적인 찬양이 울려 퍼지는 자리이고, 그래서 하나님께서 지금도 살아계심을,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심을 선포의 자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