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을 꿀맛처럼 달게 읽는 것은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소망 중 하나이다. 그렇다면 성경을 보면서 어렵다고 힘들다고 느낀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초대교회(정윤영 목사)가 창립 8주년 초청 부흥회 인도차 25일 아틀란타를 방문한 박승호 목사(분당 생명샘교회 담임)는 “성경을 창조와 타락, 구속 3단어로 정리하고 그 안의 내용 하나하나를 구속사적 관점으로 보면 된다”며 그 답을 제시했다.

과거 인생의 답을 찾고자 몇날 몇일을 목숨 걸고 성경을 읽고 난 후 그 답을 찾았던 박 목사는 “성경이 너무 재미있어 밤을 새워 학교 공부하기도 힘들었을 정도였다”며 “이후 하나님께서 목회자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일에 세우셨다”고 운을 땠다.

국제 목회자 성경 연구회 대표이기도 한 박 목사는 25일 창세기를 강의했다. 그는 “창세기를 바로 알면 성경 전체를 쉽게 볼 수 있다”며 “먼저 하나님이 창조주이시며 모든 삶의 주권이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수님의 피 값으로 사신 인간은 하나님이 누군지 모르고 그분께서 창조하신 가치를 모르기 때문에 인생을 자기 맘대로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떤 물건이든 고장 나면 그 만든 곳으로 가서 고칠 수 있는 것처럼 자녀문제, 부부문제, 사업문제 등 인생의 문제가 꼬일 때 창조주를 만나야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인생 내 맘대로 안 된다. 사람이 계획해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며 “내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한다. 여기서 모든 인생의 답이 풀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목사는 25일부터 3일간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출애굽기 성경강해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