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KMC) 미주연회가 2007년 10월 정연회로 승격된 후 감독 선출을 위한 첫 선거를 내달 19일 실시한다. 선거는 동부 뉴욕과 서부 엘에이로 나눠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 감독 후보로 나선 이는 뉴저지행복한교회 이병준 목사, 나성동산교회 한기형 목사, 늘찬양교회 조찬오 목사 등 모두 3명으로, 이들은 연회 승격 후 처음 가지는 감독 선거인 만큼 의연한 자세로 선거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와 서부로 나눠 실시 되는 선거인 만큼 감독 후보들 또한 동부와 서부로 나눠 정책 발표 시간을 갖는다. 동부의 경우 동부 시간으로 26일 오전 11시 벌티모어 사랑의교회에서, 서부의 경우 28일 오전 11시 남가주필라델피아교회에서 정책 발표 시간을 갖는다.

이번 선거에 투표 가능한 목회자는 2백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기에는 선거 선거장소의 제한으로 선거 장소를 찾을 수 없는 부제자 투표수도 포함됐다. 한편 이번 정책발표에는 기감 감독회장 후보도 나와 감독 후보들과 함께 정책발표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