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양일간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신승훈 목사)가 주최한 목회자 세미나 강사로 나선 김종필 목사는 ‘부흥’이라는 주제에 맞춰 “부흥이란 교회의 성장과 거룩한 도시 만들기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진 모든 이들이 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시대에 진정한 부흥이란 무엇이며 어떤 부흥이 일어나야 하는지 아는 이들이 적다”고 말했다.

그는 “부흥은 새로운 선교 역사를 쓰기 위해 필요하지만 역사적 부흥과 선교적 부흥이 아닌 성경적 부흥이 일어나야한다”며 “이를 위해 교회가 연합하고 중보기도에 힘쓰는 것이 필요하다. 교회가 연합해 중보기도에 힘쓴다면 미주의 중심축인 엘에이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열방에 나타날 것”이라 말했다.

김 목사는 연합의 가장 좋은 예로 150여 민족이 함께하는 ‘성시화대회’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도시를 거룩하게 한다는 취지의 성시화 운동을 통해 영적으로 어두운 세력들을 약화시킬 수 있고 실제로 이러한 일들이 멕시코 등에서 일어났다”며 “성시화 운동에 대해 긍정적”이라 했다.

또한 김 목사는 “160여 개의 언어로 예배 드리는 엘에이에는 첫째로 한인들이 많고 또한 다양한 민족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엘에이가 세계를 연결하는 도시로써 이곳에서 영적 결실이 나타난다면 세계적인 영적 수확이 일어날 것”이라 내다봤다.

김종필 목사는 필리핀 선교사로 13년간 사역한 바 있으며 현재는 필리핀 40여 도시와 40여 개국을 돌며 전도 집회, 목회자 세미나 등 영적 각성을 위한 사역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