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본지에 관해 음해와 날조, 비방과 선동을 일삼아 온 크리스찬투데이 편집국장 서인실 씨가 신앙인, 언론인으로서는 도무지 할 수 없는 수법까지 동원하는 이 상황에서 본지는 부득불 서 씨에게 공개질의를 하며 미주기독언론인협회 회장직에서 사퇴할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최근 서 씨는 미주기독언론인협회가 작성했다고 주장하는 공개질의서와 이에 대한 크리스찬투데이 기사를 통해 본지 설립자 장재형 목사에 대한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신승훈 회장의 발표에 대해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 씨는 언론인이라 자처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본지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서 씨는 본지를 음해한 것이 모두 무위에 그치자 교협과 목사회에 “증거는 없지만 심증은 있다. 우리는 조사할 수 없으니 이런 문제는 교계 기구에서 다루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 이 자리에서 교계 관계자들은 증거도 없이 심증만 갖고 어떻게 조사하는지를 물었으며 특히 이 문제가 본질적으로 당사자의 신앙고백의 문제임을 확인하고 본지 설립자의 신앙고백을 확인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 씨는 “그들은 신앙고백을 하지 않는다. 이 시점에서 신앙고백만 한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느냐. 신앙고백만 하면 그들을 품어 주겠다”고 신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앞에서 밝혔습니다. 그리고 신 회장은 본지 설립자를 만나 “나는 재림주가 아니며 재림주라고 가르친 적이 없다. 오직 예수만이 구세주”라는 고백을 직접 듣고 “조사를 의뢰받고 장재형 목사의 신앙고백을 바탕으로 이단이 아닌 것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의 형제요, 동역자임을 확인한다. 장재형 목사와 기독일보의 사역에 하나님이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앙고백만 확인되면 문제가 없다고 했던 서 씨는 이제 그 “조사 절차가 문제”라고 하고 있는데 이것은 조사를 의뢰했던 이유가 애당초 본지 음해였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서 씨는 <수석부회장 한종수 목사, 부회장 김재연 목사와 이성우 목사, 사무국장 최천식 목사 등은 “임원회에서는 최종 입장표명을 보류키로 했을 뿐이다”라고 답한 반면, 신승훈 회장은 “내가 서명했다. 신앙고백을 바탕으로 형제임을 말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가?”라고 답변했다>고 보도하며 <교협의 이중구조>라는 또 하나의 음해와 가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서 씨는 교협에 조사를 의뢰하며 신 회장에게 “신앙고백 문제만 해결되면 된다”고 말했고 신 회장은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조사를 할 수도 없거니와 의뢰자가 신앙고백만 해결되면 된다고 했으니 응당 장재형 목사를 만나 각종 터무니없는 의혹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신앙고백을 들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확인 서류를 내 준 것입니다. 이후 서 씨는 태도를 돌변해 “자체 조사단을 가동하겠다”고 발표했고 신 회장은 “그렇다면 교협은 조사를 공식적으로 중단한다(2008년 7월 11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 회장은 “다만 내가 신앙고백을 확인하는 내용에 서명한 일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절차상 필요하다면 교협 임원들의 동의를 얻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도 서 씨는 공문의 내용보다는 절차 상의 문제만을 집요하게 공격하며 마치 교협이 이중구조를 갖고 있다고 음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 씨의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교협이 최종입장 표명을 보류한 사실(조사를 중단한 사실)은 교협 임원회를 거쳐 결정된 사항입니다.

2. 서 씨는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자 태도를 돌변한 것입니까? 남가주 교계의 대표 기구인 교협은 서 씨가 요청한대로 의뢰를 처리했으며 결국 증거도 없이 음해와 날조만이 있는 이런 사태에 대해 조사를 중단한 것이 아닙니까? 이것이 어떻게 교협의 이중구조라는 서 씨만의 가설에 설득력을 더해 줍니까? 이젠 교협까지 음해하고 고도의 정치적 공작을 펼칩니까? 그러나 정작 절차상의 문제는 교협이 아니라 서 씨가 저질렀습니다.

3. 서 씨는 이런 설득력도 없는 공개질의서를 어떤 경위로 작성했습니까? 이번도 역시 서 씨가 회장의 직권을 남용해 작성한 것입니까? 회원사들이 모인 가운데 작성했다면 작성하기까지 회의록을 공개하십시오. 회원사 중 각 신문사의 대표급 인사들이나 대리인들이 참석했습니까? 명단을 공개하십시오. 서 씨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본지를 공격하는 광고를 냈는데 이 비용은 누가 댔습니까? 본지도 분명한 언론협의 회원사인데 본지에겐 왜 사전에 아무런 통고조차 하지 않았습니까?

4. 서 씨는 교협에 “이번 사건에 대한 신학적 근거와 이를 연구, 검토했던 이들의 이름을 공개하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본지도 서 씨에게 묻습니다. 서 씨는 언론협의 7인 조사위가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했는데 그 조사위는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까? 이분들의 신학적 배경과 경력은 물론 이름조차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본지의 확인에 따르면, 서 씨가 여러 인사들에게 조사위원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지만 번번히 거절당했다고 하는데 7인 위원회가 구성은 실제로 됐습니까? 조사위원장은 있습니까? 서 씨는 본인 스스로 이 음해와 공작에 가장 주도적이면서 이 7인위원회에서는 공정성을 위해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것 역시 법적, 양심적 책임을 7인위원회에 모두 돌리고 자신은 그 방패 뒤에 숨겠다는 겁니까? 혹 이 7인위원회가 구성이 됐다 하더라도 이들 역시 서 씨의 마음에 부합되지 않는 결과를 발표하면 이번에 또 다른 제 3의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입니까?

5. 서 씨는 자신의 신문에서 <미한기총 이사장인 김원삼 목사는“교계에서 이단여부를 판단할 때는 신학적 조사에 근거해서만 결론을 내야 한다. 개인적 판단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서 씨는 4년 전 본지 JMS 설, 2년 전 통일교설, 현재의 재림주설을 퍼뜨리면서 어떤 신학적 조사를 했습니까? 이 모든 음해가 근거없는 허위 조작에 그친 본인의 이력을 생각할 때 본지를 공격하기 위해 김원삼 목사의 발언을 인용한 것이 양심에 전혀 가책이 없습니까?

6. 본지의 사건에 대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산하 이단연구 전문위원들이 연구 작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어떤 경로로 입수, 확인했습니까? 본지의 확인에 따르면, 한기총 이단대책위원회 위원장과 한기총 총무는 공식적으로“사실 무근이며 한기총은 조사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도대체 서 씨가 입수하고 발표한 저 정보는 어디가 출처입니까? 이것도 조작된 것입니까?

본지는 서 씨의 이런 경거망동과 음해에 대해 수차례 대화를 요청한 바 있으나 번번히 거절당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서 씨가 저지른 기사상의 실수와 음해에 대해 수정과 사과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답변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본지는 결국 이 문제에 대해 법의 해석을 의뢰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 기독일보 임직원 일동